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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신북면 신평로222번길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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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설명

인평대군(麟坪大君, 1622~1658)은 인조의 셋째 아들이자, 효종의 동생이다. 병자호란(丙子胡亂)으로 심양(瀋陽)에 볼모로 갔다가 돌아온 후 사은사로 네 차례에 걸쳐 청나라에 다녀왔다. 그는 시(詩)·서(書)·화(畵)에 뛰어났다.

묘역은 곡장(曲墻: 묘 뒤에 둘러싼 작은 담)으로 둘러져 있고, 봉분은 단분(單墳)으로 원형의 호석(護石)이 둘러져 있다. 복천부부인(福川府夫人) 오씨(吳氏)와의 합장묘이다. 봉분 앞에는 1658년(효종 9)에 건립된 묘비와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이 있다.

상석을 받치는 고석(鼓石)에는 사면에 양각으로 사자상(獅子像)을 조각해 놓았다. 상석 밑으로 봉분과 석물의 공간을 분할하는 얕은 석단이 가로질러 있다. 석단 밑에는 좌우로 동자석(童子石)이 있고 그 앞으로 장명등(長明燈)이 있다. 상석과 장명등을 중심으로 좌우에 망주석과 문인석이 1쌍씩 배치되어 있다.

묘역 뒤편 오른쪽으로 산신제(山神祭)를 지내는 석물과 묘역 우측 하단에는 제물(祭物)을 올릴 때 사용하는 판석이 놓여 있다.

신도비는 묘역 입구에 세워졌는데, 높이 325㎝의 거대한 규모이며 귀부(龜趺)와 이수(螭首)는 생동감이 넘치는 정교한 모습이다. 묘역은 전체적으로 1,800여 평의 규모로 매우 장대한 편이다.

특히 묘역 하단에는 효종·숙종·영조·정조의 어제 친필(御製親筆)로 된 치제문비(致祭文碑)를 포함해서 2기의 치제문비가 인평대군의 업적을 예찬하고 있다.

[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47113) ]

소개

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신평리에 있는 인조의 셋째 아들 인평대군의 유택 및 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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