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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50 용산아트홀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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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설명

우리는 만나고 싶었습니다. 지난했던 역사의 무게를 견뎌낸 어제의 용산을, 미래세대를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오늘의 용산을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우리가 만나고 싶은 용산의 어제와 오늘은 흘러가는 시간 위에 펼쳐져 있습니다. 시간은 모두에게 동일하게 흘러갑니다. 흘러간 시간은 곧 과거가 되고, 그때의 현상과 실체는 전부 사라집니다. 하지만 시간은 언제나 흔적을 남깁니다. 그 흔적들을 기억 속에 넣어두고 가끔씩 꺼내 볼 때 우리는 그것을 추억이라 부릅니다.

이번 ‘용산 옛 사진 공모전’ 전시는 시간이 남긴 흔적을 통해 따뜻했던 그때 그 시절, 우리 기억 속에 있던 용산을 추억하는 한편 획기적으로 발전한 오늘의 용산을 한눈에 비교·확인 하고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 용산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여름이면 친구들과 가족들과 삼삼오오 시원하게 물놀이하던 이촌동 야외수영장, 퇴근 후 저녁이나 주말이면 데이트하던 성남극장, 지금은 노래 속에서나마 들을 수 있는 돌아가는 삼각지, 그밖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던 그 시절 용산의 이곳저곳들.

이 외에도 올해 개최한 ‘용산 옛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을 함께 전시하였습니다.

생생하게 기록된 사진 한 장은 문자나 문학으로 표현된 언어 이상으로 실증적인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것이, 우리들의 모습들이 점차 잊혀가는 것이 안타까운 요즈음 우리는 이 전시를 통해 지난날의 모습들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 당시 를 함께한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되짚어보며 세월의 변화를 새삼 느껴보는 계기가 되고 후대 사람들에게는 부모 세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교육적으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용산의 지난 발자취와 추억을 되새길 소 중한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용산구청장

이용 안내

용산아트홀 전시장_2020.11.09~2020.11.13

녹사평역 내 지하2층__2020.11.16~2020.12.31

가격표

무료관람

소개

용산, 시간의 흔적을 만나다: 용산의 어제와 오늘

TRACES OF TIME IN YONGSAN: Yesterday and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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